(성경) 요일 2:18-29
(주제) 그리스도안에 머물러 있으십시오
1. 적그리스도에 관하여(18-23)
2. 그리스도안에 머물러 있으십시오(27-29)
1. 적그리스도에 관하여(18-23)
본 단락에서는 적그리스도에 관하여 말하고 있다. 사도는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지금은 마지막 때라고 말하고 있다. 이들이 그리스도의 적대자가 올 것이라는 말을 들은 것과 같이, 당시에 그리스도의 적대자가 많이 생겼음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지금이 마지막 때임을 안다고 말하고 있다(cf. 마 24:5). 19절을 보면 언급하고 있는 ‘적그리스도’가 원래는 믿는 자들이었음을 알 수 있다 - ‘그들’이 우리에게서 갔지만, ‘그들’은 우리와 함께 그대로 남아 있었을 것입니다. - 그들이 비록 믿는 자들이었지만, 결국 그들은 모두 떠날 자들이었으며, 그들이 이러한 사실을 드러냈음을 말하고 있다.
사도는 본 서신이의 대상자들이 거룩하신 분에게서 기름 부으심을 받아, 예수가 그리스도이심(복음)을 알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이들이 진리를 알지 못한다고 해서 이렇게 써 보내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진리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리고 거짓은 모두 진리에서 나오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써 보내는 것임을 말하고 있다.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부인하는 사람은 거짓말쟁이이다. 아버지와 아들을 부인하는 사람이 곧 그리스도의 적대자이다. 누구든지 아들을 부인하는 사람은. 아버지를 모시고 있지 않은 사람이고, 아들을 시인하는 사람은, 아버지를 모시고 있는 사람이다.
처음부터 들은 것을 속에 간직하라 말하고 있다. 왜냐하면 처음부터 들은 그것이 속에 있으면, 아들과 아버지 안에 있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그가 친히 우리에게 주신 약속인데, 곧 영원한 생명임을 말하고 있다. 여기까지(26절) 요한은 미혹하는 자들(적그리스도)에 관하여 썼다.
2. 그리스도안에 머물러 있으십시오(27-29)
사도는 본 서신의 수신자들에게, 24절에서 ‘여러분이 처음부터 들은 것을 여러분 속에 간직 하십시오’라고 권면한 것과 같이 본 절에서도 이단적인 교리를 전파하여 미혹하는 적그리스도로부터 벗어나 그리스도 안에 안전하게 거하도록 하기위하여, 거룩한 자에게서 받은 ‘기름 부음(성령)’을 강조하고 있다. 성령이 이들 속에 머물러 있으므로, 이들은 아무에게서도 가르침을 받을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기름 부어 주신 것이 이들에게 모든 것을 가르쳐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기름 부어 주신 것이 가르쳐주는 것은 거짓이 아니고, 참임을 말하고 있다. 이 가르침대로 언제나 그리스도 안에 머물러 있기를 말하고 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 머물러 있어야 한다. 그렇게 해야 그가 나타나실 때에 담대함을 가지게 될 것이며, 그가 오실 때에 그 앞에서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의로우신 분임을 알면, 의를 행하는 사람은 누구나 다 하나님에게서 났음을 알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