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011.11.14 18:16

마6:5-15 김대식(1조)

조회 수 219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성경 : 마6:5-15


주제 : 기도와 용서에 대한 주님의 가르침


구분 :

1. 기도할 때에 외식하거나 중언부언 하지 말라(5-8)

2. 주님께서 가르쳐주신 기도(9-13)

3. 용서에 대한 주님의 가르침(14-15)



1. 기도할 때에 외식하거나 중언부언 하지 말라(5-8)

주님은 기도할 때에 외식하는 자와 같이 하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외식하는 자들은 사람에게 보이려고 회당과 큰 거리 어귀에 서서 기도하기를 좋아합니다. 하지만 그들은 그 외식하는 행동을 통해 사람들로부터 자기 상을 이미 받았습니다.  

주님은 기도할 때에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아버지께 기도하라고 말씀하셨고, 이렇게 하면 은밀한 중에 보시는 아버지께서 갚으실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이는 물론 기도할 때에 꼭 골방에 들어가야 한다는 것을 말씀하신 것은 아닙니다. 기도의 본질에 관해 말씀하신 것으로, 기도는 본질적으로 사람을 위하여나 사람이 들으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 하나님께 하는 것이라는 것을 가르친 것입니다.

또한 주님은 기도할 때에 이방인과 같이 중언부언하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들은 말을 많이 하여야 들으실 줄 생각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을 본받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구하기 전에 우리에게 있어야 할 것을 아시기 때문입니다.

그럼 그렇게 모든 것을 아신다면 왜 기도를 해야 한다는 것인가? 그것은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시는 계획하신 뜻이 그렇기 때문입니다. 그냥 거저주시는 것이 아니라 기도를 통해 구하고 두드리고 찾기를 바라십니다. 그게 주님의 뜻인 것입니다.

우리의 기도는 이방인들의 기도와 같이 신을 설득하기 위한 기도가 아닙니다. 지성이면 감청이다, 이런 것이 아닌 것입니다. 우리의 기도는 주님의 뜻을 묻고 그 뜻 안에서 우리에게 주실 은혜를 구하는 기도입니다. 기도는 주님과의 영적 결합의 산물인 것입니다.



2. 주님께서 가르쳐주신 기도(9-13)

주님께서는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시면서 친히 기도에 대해 가르쳐 주셨습니다.

주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는 그 자체의 문장과 형식을 따라 하라는 것이라기보다는 기도의 본질에 대해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

1)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 기도는 지극히 높으신 아버지 하나님께 하는 것이고, 그 거룩한 이름에 합당한 기도여야 합니다. 그러므로 기도의 내용 또한 거룩한 것, 구별된 것, 하나님 나라의 것이어야 합니다.

2)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 기도를 통해 우리가 구해야 할 것은 궁극적으로 아버지의 나라가 우리 가운데 이루어지는 것이고, 아버지의 뜻이, 이미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이루신 그 구원의 역사가 우리 가운데서 이루어지기를 소망하는 것이고 바라는 것이어야 합니다. 아버지의 나라가 임하기를 바라는 것은 현재적인 소망과 함께 미래적인, 즉 하루속히 완전한 그 나라가 임하기를 바라는 소망도 포함된 것입니다.

3)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 기도는 지금 현세적이고 실질적인 구함도 포함된 것입니다. 육신을 입은 사람으로서 마땅히 필요한 것을 구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바로 위에서 언급된 주의 나라가 임하고 그 뜻이 이루어지기를 원하는 가운데 구해야 하는 것이지, 단지 이 땅에서의 평안한 삶이나 육신의 욕심을 충족시키는 기도여서는 안 됩니다.  

4)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 기도는 기도 그 자체의 중요성만큼이나 삶이 중요합니다. 삶과 연관되지 않은 기도는 허망한 것입니다. 진실된 기도는 삶과 동떨어진 것이 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주님을 통하여 죄 사함을 받고 아버지의 나라에 들어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또한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주어야 합니다. 이러한 것은 현세적이고, 미래적인 구원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이 됩니다. 주님을 통해 죄 사함을 받았지만,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주지 못한다면 우리의 구원은 결코 영원한 것이 되지 못합니다.

본질적으로 구원의 은혜는 우리의 공로와 상관없이 이루어진 것이지만, 현세에서와 장래에서의 구원은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지는 준법, 즉 주의 법을 지켜야 하는 것과 관계가 있습니다. 물론 주의 법을 지키는 것이 사람의 결심이나 능력으로 되는 것은 아니지만, 이 법을 지킬 수 있도록 끊임없이 주께 의지하고 구하는 일, 그 은혜를 받는 도구로서 기도는 우리가 선택하고 해야 하는 일입니다.

5)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 기도를 통해 우리는 현세적 구원을 이루고, 또한 장래의 심판에서 자유로울 수 있게 됩니다. 악한 영의 유혹이나 고난을 이길 힘이 인간의 본래의 힘에서는 나올 수 없기 때문에 기도를 통해 이 능력을 구하고 입어야 하는 것입니다.



3. 용서에 대한 주님의 가르침(14-15)

너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면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시려니와, 너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지 아니하면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지 아니하시리라. 주님의 용서와 사랑은 성경적으로 보았을 때, 맹목적인 것은 아닙니다. 또한 용서와 사랑은 잘못의 용인이나 이해와는 별개의 것입니다. 

진정한 용서와 사랑은 회개를 동반하는 것이고, 주님이 우리를 용서하시는 것도 회개가 동반된 용서와 사랑입니다. 물론 회개가 없다 해도 용서하고 사랑해야 합니다. 그렇지만 이것은 앞에서도 말했다시피 잘못이나 죄를 용인하거나 이해하는 것은 아닙니다. 잘못에는 정당한 대가가 동반하는 것이고, 마땅히 그러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 일이 미움이나 분노(거룩한 분노와 구별되는)의 감정이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더욱 큰 성신님의 지혜가 저와 우리에게 함께 하시기를 더욱 소망합니다.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만일 네 형제가 죄를 범하거든 경고하고 회개하거든 용서하라. 만일 하루에 일곱 번이라도 네게 죄를 짓고 일곱 번 네게 돌아와 내가 회개하노라 하거든 너는 용서하라 하시더라.”(눅17:3-4)  

- 이를 통해 볼 때, 고후13:2절에서 바울이 용서하지 않으리라고 한 것은 그 대상들의 회개 여부와 관계해서 생각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필독]글 등록시 제목 양식을 지켜주세요. Admin. 2009.01.04
공지 [알림] 성경연구, 토론을 위한 안내 및 지침 (2010.01.03 수정) 1 운영자 2008.03.10
1717 마6:16-34 김은진(2조) 김은진 2011.11.23
1716 마6:16-34 김 숙(1조) 김숙 2011.11.23
1715 마6:16-34하주석(2조) 하주석. 2011.11.23
1714 마6:16-34 김진화(3조) 김진화 ^ ^ 2011.11.23
1713 마6:16-34 안미순(3조) 안미순 2011.11.22
1712 마6:16-34 구회정(2조) 구회정 2011.11.22
1711 마6:16-34 김영웅(1조) 김영웅 2011.11.22
1710 마6:16-34 최성혜(3조) 최성혜 2011.11.22
1709 마6:5-15 김은진(2조) 김은진 2011.11.16
1708 마6:5-15 김주찬(3조) 김주찬 2011.11.16
1707 마6:5-15 장용강(2조) 장용강 2011.11.16
1706 마6:5-15 김진화(3조) 김진화 ^ ^ 2011.11.16
1705 마6:5-15 한미래(1조) 한미래 2011.11.16
1704 마6:5-15 장연주(2조) 장연주 2011.11.16
1703 마6:5-15 구회정(2조) 구회정 2011.11.16
1702 마6:5-15 유희연(3조) 유희연^^* 2011.11.16
1701 마6:5-15 안미순(3조) 안미순 2011.11.16
1700 마6:5-15 김영웅(1조) 김영웅 2011.11.16
» 마6:5-15 김대식(1조) 김대식 2011.11.14
1698 마6:1-4 김숙(1조) 김숙 2011.11.11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89 Next
/ 89
© k2s0o1d4e0s2i1g5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