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요일4:1-6
(주제)어느 영이든 다 믿지말고 그 영들이 하나님에게서 났는가를 시험하라.
1. 거짓 예언자를 구별하는 방법(1-3절)
2.세상에 속한자와 하나님께 속한자(4-6절)
1.거짓 예언자를 구별하는 방법(1-3절)
사도가 성도들에게 이 서신을 보낼 당시에 현 시대와 마찬가지로 거짓 선지자들이 교회를 미혹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사도는 아무 영이나 다 믿지 말고 그 영들이 하나님에게서 났는가를 시험하여 보라고 권면하고 있다. 그 이유는 거짓 예언자가 세상이 많이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이어서 하나님의 영을 알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데 그것은 그리스도께서 육신을 입고 오셨음을 시인하는 영은 다 하나님에게서 났다고 말하고 있다.
그리스도께서 단순히 몸을 입고 이 땅위에 오셨음을 입으로 시인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이는 구속사적으로 이해해야 그 내용과 깊이가 풍성할 것으로 생각이 된다. 그리스도께서 육신(죄아래, 사망의 권세아래, 율법아래...)아래 나셔서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죄의세력, 사망의 세력, 율법의 시대를 종결하시고 다시 살아나심으로 사망의 권세가 주장하지 못하는 영원한 왕, 영원한 제사장, 영원한 선지자가 되셨음을 입으로 시인하고 그에 합당한 삶을 사는 것이 바로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신을 입고 오심을 시인하는 영인 것이다. 이러한 고백과 이러한 열매를 맺지 못하는 사람은 하나님에게서 난 영이 아니라 세상으로부터 난 영인 것이다. 이 세상의 영이 바로 그리스도의 적대자 (적 그리스도)의 영인 것이다.
사도는 그 영이 올 것이라는 말을 성도들이 들었는데 그 영이 세상에 벌써 와 있다고 말한다.
2.세상에 속한자와 하나님께 속한자(4-6절)
1절에서는 사랑하는 여러분 이라고 시작하였으나 4절에서는 자녀된 이 여러분이라는 표현을 사용함으로써 성도들로 하여금 사도의 말씀에 더욱 집중하도록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편지의 수신자인 성도들은 하나님 에게서 난 사람들이며 그 거짓 예언자들을 이겼다고 말하고 있다. 이는 각각 성도들 안에 거하시는 주님께서 세상에 있는 자 곧 그리스도의 적대자의 세력 보다 더 크시기 때문이라고 친히 설명해 주고 있다. 그들의 결국은 그리스도의 재림때에 멸망받을 존재인 것이다. 그들 곧 거짓 예언자들은 세상에서 났다고 말하며 그런 까닭에 그들은 세상에 속한 것을 말하고 세상은 그들의 말을 듣는다고 말한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에게서 났다고 말한다.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세상에 속한 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는다고 말한다. 이것으로 우리는 진리의 영(하나님께 속한자)과 미혹의 영(세상에 속한자, 곧 거짓 예언자)을 알아본다고 사도는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