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마7:1-6
(주제)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며 거룩한 것을 욕되게 하지 말라
1.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1-5)
2. 거룩한 것을 욕되게 하지 말라(6)
1.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1-5)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라는 의미는 비판을 하지 말라는 그런 말씀이 아니라 이어서 나오는 말씀이 해석해 주듯이 너희가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요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잘못된 비판으로 말미암아 우리 또한 하나님께로부터 비판을 받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아야 할 것입니다.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보라 네 눈 속에 들보가 있는데 어찌하여 형제에게 말하기를 나로 네 눈 속에 있는 티를 빼게 하라 하겠느냐 외식하는 자여 먼저 네 눈 속에서 들보를 빼어라 그 후에야 밝히 보고 형제의 눈 속에서 티를 빼리라 '
잘못된 비판을 하는 자들은 대체로 타인의 잘못에 아주 민감하므로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찾아내면서도 자기 눈 속에 있는 '들보'는 전혀 깨닫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다른 사람들을 비판하는 데에만 온 신경을 집중시키고 있으므로 자신에 대해서는 전혀 돌아볼 겨를이 없기 때문입니다. 혹시 어쩔수 없이 타인을 평가해야할 경우에는 먼저 자신이 과연 그런 자격이 있는지 스스로를 비판해 볼 수 있는 태도가 필요한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이러한 자들에게 '외식하는 자여 먼저 네 눈 속에서 들보를 빼어라 그 후에야 밝히 보고 형제의 눈 속에서 티를 빼리라'고 경고하셨습니다.
2. 거룩한 것을 욕되게 하지 말라(6)
주님께서는 '거룩한 것을 개에게 주지 말며 너희 진주를 되재 앞에 던지지 말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개'와 '돼지'는 부정한 동물의 대명사로 우월 의식에 사로잡힌 유대인들이 이방인들을 기리킬 때 사용했던 표현입니다. 그러나 여기에서는 완악한 유대인들 곧 하나님께 대적하거나 그리스도의 복움 사역에 대해서 고의적으로 방해하는 자들을 뜻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거룩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의미하며 '진주'는 하나님 나라의 고귀함을 나타내는 말로 사용된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개나 돼지와 같은 사람들에게는 아무리 거룩한 복음과 진주와 같이 고귀한 하늘나라의 진리를 전해 준다 할지라도 그 가치를 알지 못하므로 결국 아무 소용이 없고 도리어 핍박하고 악한 말을 하게 되는일도 있음을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