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외식으로 금식하지 말며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1. 외식으로 금식하지 말라(16-18)
2.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19-34)
1. 외식으로 금식하지 말라(16-18)
금식할 때에 너희(유대인이면서 예수님을 따라온 무리)는 외식하는 자들(앞에서도 언급했던 외식하는 자, 특별히 율법 속에 갇혀있는 자들, 서기관과 바리새인)과 같이 슬픈 기색을 보이지 말라고 말씀하신다. 그들은 금식하는 것을 사람에게 보이려고 얼굴을 흉하게 하나 그들은 자기 상(사람들에게로부터 받은 상)을 이미 받았다고 말씀하신다. 이어서 금식할 때 오히려 금식하는 자로 보이지 않기 위하여 머리에 기름을 바르고 얼굴을 씻어 오직 은밀한 중에 계신 하나님 아버지께 보이게 하며, 은밀한 중에 보시는 하나님께서 갚으시리라고 말씀하신다.
2.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19-34)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좀과 동록이 해하며 도둑이 뚫고 도둑질하는 땅에 쌓지 말고 오직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둑질도 못하는 하늘에 쌓아두라고 말씀하신다. 여기서 땅과 하늘을 언약중심 계단식 구속역사관으로 생각해 볼 때, 땅을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는 어둠 아래, 죄 아래 있는 영역으로, 하늘을 주 예수 그리스도가 통치하시는 영광의 하나님 나라로 보아야 할 것이며 이러한 개념에서 생각해 볼 때 좀, 동록, 도둑은 앞서 말하였던 악한 자들과 같은 개념으로 이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고 따르지 않는 자들로 생각되어 진다. 이어서 네 보물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고 말씀하시며 결국 행위를 통하여 어디에 속했고 어디에 마음을 쓰는지 알 수 있음을 말씀하시는 것으로 생각된다.
눈은 몸의 등불이니 그러므로 네 눈이 성하면 온 몸이 밝을 것이요 눈이 나쁘면 온 몸이 어두울 것이니 그러므로 네게 있는 빛이 어두우면 그 어둠이 얼마나 더하겠느냐... 눈이 밝고 어두움에 따라 몸이 밝고 어두움같이 눈을 몸을 밝히는 것으로 표현한 것을 생각해 볼 때 주님을 알아보는 그 눈을 말하는 것으로 생각되며 더 나아가 이 복음을 깨달을 수 있는 그 눈을 말씀하시는 것으로 생각된다. 네게 있는 빛이 어두우면 그 어둠이 얼마나 더하겠느냐... 이것은 이 주님을 보고도 알아보지 못하는 것, 오늘날로 말하자면 복음을 듣고도 깊게 깨닫지 못하는 것은 얼마나 더 어두운 것이겠는가라고 말씀하시는 것으로 생각된다.
주님께서는 재물과 하나님을 겸하여 섬기지 못한다고 분명히 말씀하고 계시며 공중의 새, 들의 백합화, 들풀의 예들을 통하여 더 자세하고 깊게 가르쳐 주신다.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하는 것은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니 우리 하나님께서는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신다고 말씀하신다. 따라서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고 말씀하시며 이렇게 할 때에 이 모든 것을 더하시리라고 말씀하신다.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날로 족하니라라고 말씀하시며 믿음이 작은 자들에게 책망과 함께 친히 생명의 말씀을 전하심을 알 수 있다. 우리는 과연 이러한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