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마2:1-23
(주제)그리스도의 나심과 헤롯의 횡포
1.동방박사들이 예루살렘이 이르자 온 이스라엘이 소동함(1-6절)
2.동방박사들이 아기와 어머니 마리아 앞에 예물을 드리고 고국으로 돌아감(7-11절)
3.헤롯이 아기예수를 죽이려 하므로 이집트로 피신함(13-15절)
4.헤롯의 횡포-두살아래 사내아이를 모조리 죽임(16-18절)
5.이집트에서 돌아옴(19-23절)
1.동방박사들이 예루살렘이 이르자 온 이스라엘이 소동함(1-6절)
헤롯왕이 통치하던 시대에 예수께서 유대 땅 베들레헴에서 나셨는데 동방에서 박사들이 예루살렘에 와서 그리스도의 태어나신 곳을 묻고 그들이 경배하러 왔다고 말합니다. 여기에서 동방은 바빌론 이나 페르시아로 보이며 박사는 점성가들을 말하는데 천체의 운행을 보고 점을치고 앞날을 예견하는 일을 했던 자들로 보입니다. 이들이 그 별을 보고 예수께 경배하러 왔다고 말합니다. 헤롯은 이들의 말을 듣고 당황하였고 온 예루살렘 사람들도 당황했다고 말합니다.
헤롯은 대제사장들과 율법 교사들을 모아놓고 그리스도께서 어디서 나실 것인지를 묻습니다. 그들이 그리스도께서 태어나신 곳을 베들레헴이라고 말하며 구약성경의 미5:2절의 내용을 근거로 말하고 있습니다.
2.동방박사들이 아기와 어머니 마리아 앞에 예물을 드리고 고국으로 돌아감(7-11절)
이때에 헤롯의 간교함이 들어나는데 동방박사들을 불러 별이 나타난 때를 캐어 묻고 그들을 베들레헴으로 보내며 아기를 찾아서 자신에게 알려줄 것을 부탁합니다. 아기 예수께 경배하기 위함이라고 말하지만 사실은 아기 예수를 죽이려는 속셈 이었습니다. 그들이 별의 인도를 따라 가다가 아기가 있는곳에 별이 멈춘 것을 보고 무척이나 크게 기뻐합니다. 그들은 그 집에 들어가서 아기 예수께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립니다. 그리고 그들은 꿈에 헤롯에게로 돌아가지 말라는 하나님의 지시를 받고 자기 나라로 돌아갔다고 말합니다. 여기에서 주목해야 할점은 그리스도의 나심에 관하여 눅2장과 비교해 볼 때 누가복음에서는 그리스도의 나심을 목자들에게 천사들을 통하여 고지되었고 그들이 아기 예수께 경배드렸다고 말하는데 마태복음에서는 목자들의 경배에 대한 언급은 없고 이방인 이었던 동방의 박사들이 그리스도께 나아와 경배드림만 언급합니다. 이것은 아브라함에게 주셨던 언약이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성취될 것과 유대인의 왕으로만 오신 것이 아니라 열국의 왕, 만왕의 왕으로 오셨음을 강조하기 위하여 곧 이방인에게도 복음이 전해지고 그들에게도 경배 받으실 것임을 저자인 마태가 의도하고 기록한 것으로 사료됩니다. 또한 동방박사들을 인도했던 별의 움직임은 천체의 기적적인 움직임으로 그리스도께서 오심의 하나의 표적으로 주어진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오순절에 성신께서 임하셨을 때 주셨던 기적도 약속된 성신께서 임하셨음을 나타내기 위한 일시적 표적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표적은 일시적인 것이며 그 실체이신 그리스도께서 오심으로 약화되고 소멸되 가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마태복음에서도 그 별의 움직임에 대하여 그 이후에는 언급이 없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3.헤롯이 아기예수를 죽이려 하므로 이집트로 피신함(13-15절)
동방박사들이 돌아간 뒤에 주님의 천사가 꿈에 요셉에게 나타나 헤롯이 아기를 죽이려 하니 애굽으로 피하라고 일러주고 천사가 말해 줄때까지 거기 있으라고 말합니다. 저자는 또 렘3:15절을 인용하여 그 말씀을 이루시려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렇게 신약의 말씀은 구약에서 예언된 말씀의 성취적 성격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4.헤롯의 횡포-두살아래 사내아이를 모조리 죽임(16-18절)
헤롯은 박사들에게 속은 것을 알고 노하였고 사람을 보내어 그 박사들의 알아본때를 기준으로 베들레헴과 그 가까운 온 지역에 사는 두 살짜리로부터 그 아래의 모든 남자를 죽였다고 말합니다. 이 역시 렘31:15절의 말씀을 인용하여 이 말씀이 이루어 졌다고 말합니다.
렘31:15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라마에서 슬퍼하며 통곡하는 소리가 들리니 라헬이 그 자식 때문에 애곡하는 것이라 그가 자식이 없어져서 위로 받기를 거절하는도다.
5.이집트에서 돌아옴(19-23절)
헤롯이 죽은 후에 약속대로 주님의 천사가 요셉의 꿈에 나타나 헤롯이 죽었으니 이스라엘 땅으로 돌아가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요셉은 헤롯의 아들 아켈라오가 그 아버지를 이어서 유대지방의 왕이 되었다는 말을 듣고 가기를 두려워 하여 그는 꿈에 지시를 받아 나사렛이라는 동네로 가서 살게 됩니다. 그리하여 구약성경에 그리스도께서 나사렛 사람이라고 불릴 것이라는 말씀이 이루어졌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 구절에 대한 인용부분이 구약성경에 명확히 나타나 있지는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