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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22 18:47

마2:1-23 김대식(1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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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 마1:1-23


주제 : 아기 예수에 대해 선지자를 통해 말씀하신 것들이 이루어지다


구분 :

1. 동방박사들로 인해 헤롯왕과 온 예루살렘이 소동하다 (1-8)

2. 동방박사들이 아기 예수께 경배하다 (9-12)

3. 아기 예수께서 애굽으로 피하시다 (13-15)

4. 헤롯이 두 살 이하 사내아이들을 죽이다 (16-18)

5. 아기 예수께서 갈릴리 나사렛으로 가시다 (19-23)



1. 동방박사들로 인해 헤롯왕과 온 예루살렘이 소동하다 (1-8)

1절에서 언급하고 있는 헤롯왕은 정통 유대인이 아니라 에서의 후손인 이두메(에돔) 사람 안티파터의 아들입니다. 이로써 이스라엘의 유다 왕통이 단절되고, 단순한 점령이 아닌, 이방인 왕의 통치가 본격적으로 실현된 것입니다.

“규(珪)가 유다를 떠나지 아니하며 통치자의 지팡이가 그 발 사이에서 떠나지 아니하기를 실로가 오시기까지 이르리니, 그에게 모든 백성이 복종하리로다.”(창49:10) 

임금의 지휘봉-홀이 유다를 떠나고, 통치자의 지팡이가 그 발 사이에서 떠난 시기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왕으로 오셨다는 것은 야곱의 예언이 성취되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동방으로부터 박사들이 왔다고 했습니다. 성경에서 동방은 바빌론이나 페르시아 지역을 일컫는 용어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여기서도 그 지역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또한 박사에 대해서는, 천문학과 점성학에 해박한 지식을 지닌 자들로 볼 수 있는데, 그 당시 학자들이나 현인들은 이렇듯 천문학과 점성학에 능한 자들이 많았습니다.

그렇다면 그들이 어떻게 예루살렘에 오게 되었는가? 그 이유에 대해서는 두 가지 정도로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천문학과 점성학에 능했던 자들이니만큼, 나타난 별을 보고 왕의 탄생과 탄생할 지역에 대해 파악했을 것입니다. (2)디아스포라의 영향 등으로 그 지역에도 살고 있던 유대인들을 통해 메시야에 관한 구약의 각종 예언에 깊은 이해도를 지니고 있었을 것입니다.

어쨌든,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에 대해 제일 먼저 알아보고 경배를 드린 이들이 유대인이 아닌 이방인이었다는 것은, 이후 하나님의 나라가 어떻게 확장될 것인가를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동방의 박사들은 나타난 별과 유대인의 예언을 통해 파악한 유대인의 왕을 찾아 경배하기 위해 이스라엘에 이르렀고, 그 당시 정치, 종교의 중심지였던 예루살렘을 방문한 것입니다.

그들은 예루살렘에 도착해서 유대인의 왕에 대해 수소문을 하고 다녔습니다. 그러자 헤롯왕과 온 예루살렘이 크게 소동을 하였습니다.

헤롯왕은 모든 대제사장과 백성의 서기관(랍비)들을 모아 그리스도즉, 메시아가 어디서 나겠느냐고 물었습니다. 여기서 모든 대제사장이라는 표현이 있는데, 이는 현직 대제사장과 전직 대제사장 및 대제사장 가문에서 유력한 인물 등을 모두 포함한 말로 생각됩니다.

대제사장직은 원래 아론의 후손만이 할 수 있는 영구직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당시 헤롯은 율법을 어기고 대제사장을 임의로 면직 또는 임명하는 불법을 자행했습니다. 그러다보니 대제사장직에는 내세적이고 영적인 믿음보다는 현세적인 성격이 강하고 정치적인 사두개인들이 대거 포진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왕이 묻자 그들은 선지자의 기록을 따라 유대 땅 베들레헴에서 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 족속 중에 작을지라도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내게로 나올 것이라 그의 근본은 상고에, 영원에 있느니라.”(미 5:2) 

4절을 보면 헤롯이 물을 때, 유대인의 왕이라 하지 않고 그리스도 즉, 메시아라 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그가 그리스도와 유대인의 왕을 동일시하였고, 메시아 사상에 대해 알고 있었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의 말을 듣고 헤롯은 가만히 박사들을 불러 별이 나타난 때를 자세히 묻고 베들레헴으로 보내며 ‘가서 아기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고 찾거든 내게 고하여 나도 가서 그에게 경배하게 하라.’고 하였습니다.

물론 경배하겠다는 이 말이 거짓임은 16절의 행태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2. 동방박사들이 아기 예수께 경배하다 (9-12)

박사들은 헤롯왕의 말을 듣고 베들레헴으로 향했습니다. 하지만 자세한 얘기를 듣지 못했던 터라 길이 막막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동방에서 봤던 그 별이 문득 앞서 인도하여 가다가 아기 있는 곳 위에 머물러 섰습니다. 그들은 별을 보고 매우 크게 기뻐하고 기뻐하였습니다. 이를 보면 별이 잠시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별이 항상 인도하지 않은 것은, 박사들로 하여금 예루살렘을 들르게 하고 헤롯왕을 만나게 해서 예언이 온전히 성취되게 하려는 하나님의 깊으신 뜻이 작용한 결과일 것입니다.

별이 머문 집에 들어간 동방박사들은 아기와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엎드려 아기께 경배하고 보배합을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렸습니다.

여기 보면 요셉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이 없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그 자리에 요셉이 없었을 거라 생각하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이는 1장에서 그리스도의 계보를 서술할 때, ‘마리아에게서 그리스도라 칭하는 예수가 낳다’는 마태의 서술 의식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마태는 요셉보다도 마리아를 더 크게 언급하고 있고 후에 예수의 성장과정에서도 마리아에게 더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또한 동방박사들은 마리아와 아기가 아닌 아기 예수께만 경배를 드렸습니다. 경배와 존귀를 받으실 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뿐이심을 여기서 드러내고 있는 것입니다. 마리아도 쓰임에 맞는 적절한 존경을 받을 수는 있지만, 그 이상의 생각은 악한 것입니다.

예물을 드리고 난 후 잠자리에 들었든 박사들은 꿈에 헤롯에게로 돌아가지 말라 지시하심을 받아서 다른 길로 고국에 돌아갔습니다.



3. 아기 예수께서 애굽으로 피하시다 (13-15)

동방박사들이 떠난 후에 주의 사자가 요셉의 꿈에 나타나서 ‘헤롯이 아기를 찾아 죽이려 하니 일어나 아기와 그의 어머니를 데리고 애굽으로 피하여 내가 네게 이르기까지 거기 있으라.’고 하셨습니다.

그러자 요셉이 일어나서 밤에 아기와 그의 어머니를 데리고 애굽으로 떠나가 헤롯이 죽기까지 거기 있었습니다.

이는 주께서 선지자를 통하여 말씀하신 바가 이루어진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어렸을 때에 내가 사랑하여 내 아들을 애굽에서 불러냈거늘.”(호 11:1)



4. 헤롯이 두 살 이하 사내아이들을 죽이다 (16-18)

동방박사들에게서 소식이 없자 헤롯은 박사들에게 속은 줄 알고 심히 노하여 사람을 보내어 베들레헴과 그 모든 지경 안에 있는 사내아이를, 박사들에게 자세히 알아본 그 때를 기준하여 두 살부터 그 아래로 다 죽이도록 했습니다.  

이는 선지자 예레미야를 통하여 말씀하신 바가 이루어진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라마에서 슬퍼하며 통곡하는 소리가 들리니 라헬이 그 자식 때문에 애곡하는 것이라. 그가 자식이 없어져서 위로 받기를 거절하는도다.”(렘 31:15)    



5. 아기 예수께서 갈릴리 나사렛으로 가시다 (19-23)

헤롯이 죽은 후에 주의 사자가 애굽에서 요셉의 꿈에 나타나 말했습니다.

“일어나 아기와 그의 어머니를 데리고 이스라엘 땅으로 가라. 아기의 목숨을 찾던 자들이 죽었느니라.”

헤롯은 그가 통치한 지 38년, 즉 로마력 750년(B.C. 4년)에 병들어 죽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의 사자의 말을 듣고 요셉은 아기와 그의 어머니를 데리고 이스라엘 땅으로 들어갔습니다. 그 당시는 아켈라오가 그의 아버지 헤롯을 이어 유대의 임금이 되어 있었습니다. 헤롯 사후 로마 황제 가이사 아구스도가 헤롯이 관할했던 영토를 셋으로 분할하여 아켈라오에게는 유대, 사마리아, 이두매를 주었고, 헤롯 빌립 1세에게는 바타네아와 트라코니티스를, 헤롯 안디바에게는 갈릴리와 베뢰아를 각각 주어 다스리도록 하였습니다.

요셉은 헤롯의 아들이 유대의 임금으로 있다는 말을 듣고 유대로 가기를 무서워했습니다.

그러다가 꿈에 지시하심을 받고 갈릴리 지방으로 떠나가 나사렛이란 동네에 가서 살았습니다. 이는 선지자로 하신 말씀에 나사렛 사람이라 칭하리라 하심을 이루려 함이었습니다. 하지만 성경에는 직접적으로 이런 말씀이 나와 있지는 않습니다. 지금 우리가 가지고 있는 성경에는 아니지만 마태가 알고 있던 선지자의 말이었던 것은 아닌지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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