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마1:1-25
(주제)예수 그리스도의 계보와 나심에 대하여
1.예수 그리스도의 계보(1-17절)
2.예수 그리스도의 나심(18-25절)
1.예수 그리스도의 계보(1-17절)
1절에 예수 그리스도를 향하여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성경 원문에는 다윗과 아브라함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어떤 이유에서 원문의 내용과 다른지는 알지 못하나 성경에서 다윗의 위치는 남유다와 북이스라엘을 통일하고 주변의 모든 나라를 통치했던 최초의 통일왕국을 이루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열국의 아비가 되리라는 약속을 구약시대에 먼저 성취한 것이 다윗왕입니다. 그리고 그리스도께서 그 약속을 완성하셨습니다. 우리가 배운것처럼 마태복음의 강조점은 그리스도의 왕 되심에 강조점이 있는 것으로 볼 때 저자 마태는 이러한 의도로 다윗과 아브라함의 자손이라고 첫머리에 말씀하고 있는 것으로 사료됩니다.
이어서 아브라함때로부터 그리스도때까지 계보가 기록되어 있는데 17절에 보면 철저하게 열네대로 나누어 기록된 것을 볼 수 있다. 저자 마태는 그리스도께서 다윗의 후손임을 강조하기 위하여 열네대로 나누어 기록한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히브리어에서 다윗의 이름이 14를 의미하는 것으로 볼 때 마태가 의도적으로 그리스도의 왕되심을 강조하기 위하여 맞추어 기록한 것으로 사료됩니다. 눅3:23-38절에 보면 마1장의 계보와는 다른 인물들이 등장하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또한 성경에서 누가 누구를 낳았다 할때 반드시 자기가 직접 낳은 아들만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그 후대 자손을 향하여 누구의 아들이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7:24,참조) 이렇게 볼 때 실제 마태복음의 계보는 실제 정확한 계보라기 보다 마태의 의도로 편집된 것으로 생각됩니다.
2.예수 그리스도의 나심(18-25절)
그리스도의 나심에 대하여 기록되어 있는데 그리스도의 어머니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하고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드러났고 마리아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서 드러내지 않고 가만히 끊고자 하였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요셉을 의로운 사람이라고 말하고 있는데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이방적 관념의 착함, 의로움이 아니라 율법적 개념에서 의로움 곧 율법을 준행하고 또한 주야로 율법을 묵상했던, 그래서 그리스도께서 이 땅위에 오실 것을 알았고 소망했던 그러한 의미에서 의로운 자라고 생각 됩니다. 요셉이 성령으로 잉태된 것을 알았고 그 태중에 있는 분이 어떤 분이시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감히 그리스도를 잉태한 마리아를 아내로 맞아들이기가 두려웠을 것입니다. 그러나 율법으로 혼인하지 않고 임신한 것이 세상 사람들에게 알려지면 마리아가 화를 입을 것이 두려워 조용히 끊고자 했던 것으로 생각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요셉의 생각을 아시고 꿈에 천사를 통하여 마리아를 아내로 맞이하는 것을 두려워 하지 말라고 말씀합니다. 그리고 그리스도께서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라고 다시 말씀합니다. 이는 요셉이 성령으로 잉태된 것을 몰라서 요셉에게 가르쳐 준 것이 아니라 확증적 표현으로 생각됩니다. 아들을 낳을 것을 말씀하시고 그 이름을 예수라고 하라고 말하면서 그 이름의 뜻을 친히 설명하여 주시는 데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하실 것이다”라는 뜻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든 일이 일어난 것은 구약의 예언서에 다 기록되어 있으며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대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말하면서 사7:14절의 내용을 인용하며 이말씀을 이루었음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요셉은 잠에서 깨어 마리아를 아내로 맞아들이고 아들을 낳을 때까지 동침하지 아니했다고 말합니다. 여기에서도 우리는 요셉이 과연 어떤 사람인지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