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맹세와 기도에 대한 권면
1.맹세하지 말라(12절)
2.기도에 대한 권면(13-18절)
3.형제를 그릇된 길에서 돌아서게 하라(19-20절)
1.맹세하지 말라(12절)
야고보는 그 형제들을 향하여 무엇보다도 맹세하지 말것을 권면하고 있다. 하늘이나 땅이나 무엇을 두고도 맹세하지 말라고 말하며 예를 말해야 할 경우 예를 말하고 아니오라고 말해야 할 경우 아니오 라고 말하라고 권면하고 있다. 이렇게 해야만 심판을 면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마5:33-37절에 보면 산상보훈 가운데 예수님께서 맹세에 대하여 가르치고 계시는데 그들을 향하여 도무지 맹세하지 말것을 강조하고 있다. 그 시대에도 바리새인들이 헛된 맹세를 남발하였던 것을 볼 수가 있는데(마23:16) 야고보가 이 서신을 기록할 당시에도 헛된 맹세를 하는 이들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야고보는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지 못하고 조급함에서 오는 맹세를 하지 말 것을 강력하게 권고하고 있다. 오직 긍정할 것은 긍정하고, 부정할 것은 부정해야 함을 말하고 있다.그리하여 거짓 맹세로 말미암은 심판을 피하라고 권하고 있다.
2.기도에 대한 권면(13-18절)
야고보는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인한 고난 가운데 있는 이들에게 기도하라고 권면하고 있다. 또한 그리스도로 인한 즐거움 가운데 있는 이들에게는 찬송하라고 권하고 있다.
고난 - 기도, 즐거움 - 찬송을 연결시킴으로, 고난은 기도로 극복하고 이겨낼 수 있고, 즐거움은 찬송으로서 나타내는 것이 정상적인 신자인 것이다.
또한 이어서 병든자들에 관하여 말하고 있는데 그런 사람은 교회의 장로들을 불러 그에게 기름을 바르고 기도해 줄것을 말하고 있다. 믿음으로 간절히 드리는 기도는 병든 사람을 낫게 할 것이며 그가 지은 죄가 있으면 용서 받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여기에서 기름을 바르는 행위는 구약시대에 왕이나 제사장 선지자를 세울때 거룩한 관유를 부음으로 하나님 앞에 거룩하고 구별됨을 표시 했으나 여기서의 기름을 바르는 행위는 막6:13절을 볼때 병자를 고칠때 사도들이 기름을 바른 것으로 보아 어떠한 치료적 의미로 생각이 된다.
15절에 그가 죄 지은것이 있으면 용서를 받을 것이라는 의미는 그 질병이 죄로 말미암은 것이라 할지라도 그 질병에서 벗어남과 함께 죄에서도 용서를 받을 수 있을것을 말하고 있다. 물론 질병이 있는자가 교회안에 있는 믿음이 있는 사람의 경우에 해당되는 것이다. 그리스도께서도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병을 고쳐주셨고 죄를 사해 주셨음을 볼 수 있다. 16절에서 결론에 해당하는 말을 하고 있는데 서로 죄를 주님 앞에 고백하고 서로를 위하여 기도하라고 권면하고 있다. 그러면 낫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으며 의인의 기도가 큰 효력을 낸다고 말하고 있다. 지금의 교회에서도 역시 성도간의 거룩한 교통, 교제 가운데에서의 서로를 위한 간절한 기도가 얼마나 큰 효력을 발휘하는 지를 알 수 있다. 이어서 엘리야의 기도를 예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엘리야가 비가 오지 않게 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하니 삼 년 육 개월 동안 땅에 비가 내리지 않았고 다시 기도하니 하늘이 비를 내리고 열매를 맺었음을 말하고 있다.
3.형제를 그릇된 길에서 돌아서게 하라(19-20절)
야고보는 또 교회에게 진리를 떠나 그릇된 길을 가는 사람이 있을 때 그를 돌아서게 하는 사람은 이 사실을 알아두라고 말하고 있다. 이어서 좀 더 구체적인 설명을 하고 있는데 죄인을 그릇된 길에서 돌아서게 하는 사람은 그 죄인의 영혼을 죽음에서 구할 것이고 많은 죄를 덮어 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실제 그 당시에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고 떨어져서 그릇된 길로 가는 이들이 상당했던 것으로 보이며 그 형제들을 돌이켜 회개케 할 것을 야고보는 권면하고 있다. 그의 구원의 행위로 말미암아 그릇된 길을 가는 자는 죽음의 세력, 멸망의 권세에서 벗어날 것이고 많은 죄들을 덮어줄 것임을 말하고 있다.
